포스코 건설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 유니폼을 만들다.
2021.07.10
티케이케미칼, 포스코 건설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 유니폼을 만들다
포스코 그룹사(건설,ICT, A&C), 형지엘리트와 MOU 체결 … 향후 2년간 7000여벌 제작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대표 이상일)은 지난 30일 포스코 건설 사옥에서 포스코 건설, 포스코 ICI, 포스코 A&C, 형지엘리트와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티케이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국산 폐페트병(K-rPET) 재활용 체계를 통해 생산된 섬유를 소재로 형지 엘리트에서 근무복으로 만들어 포스코 그룹사인 포스코 건설, 포스코 ICT, 포스코 A&C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7000여벌의 친환경 근무복이 제작되어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제공된다.
이날 참여한 기업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구매계약을 위함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자원순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다같이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포스코 그룹사와, 형지엘리트와 함께 페트병 수거부터 섬유생산, 근무복 제작까지의 자원 순환 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 이후 글로벌 경제 질서를 지배할 키워드로 ESG가 예견되는 가운데 기업활동에 있어 친환경을 통한 공익적 가치를 고려함으로써 회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수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부 지자체는 물론 관련업계 대표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국산 폐페트병을 소재로 한 리사이클 사업 분야에서 화섬업계 최초로 용기 및 원사 모두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용기 부문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고품질 Recycle PET을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바디워시 용기에 적용하면서 품질을 인정받고 현재 새로운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원사 부분에서도 전년도 출시한 리사이클 제품인 ‘K-rPET ECOLON’에 이어 항균기능사 ‘K-rATB’와 인조스웨이드사 ‘K-rROJEL’등 신규 소재사 개발을 완료하고 블랙야크 등을 통해 제품화하고 있다.